기장군,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으로 일광신도시 ‘확’ 바꾼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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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으로 일광신도시 ‘확’ 바꾼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으로 일광신도시를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확’ 바꾸고, 일광산 등산로와 일광천 산책로 조성사업으로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친환경 일광신도시를 ‘확’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일광면 삼성리 산22번지 일원 19,686㎡(5,955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은 일광 지역에 꼭 필요한 도서관·아동청소년복합센터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2단계로 나눠서 사업을 추진하며 1단계 사업인 대규모 첨단도서관·아동청소년복합센터가 2022년 착공하여 2024년 준공 계획이고, 2단계 사업인 보건지소·건강생활지원센터가 2026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기장군은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4월 현재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건축물 기본설계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사업인 ‘도서관·아동청소년복합센터’는 총사업비 400억을 들여 지상4층, 연면적 9,200㎡(2,783평) 규모로 강당, 전시실, 도서관, 평생학습관, 안심보육센터, 거점영어센터, 교육지원센터,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전용공간, 다함께돌봄센터, 방과후 교실, 주민평생교육강의실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2단계 사업인 ‘보건지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건강을 위해 보건지소와 운동교육실, 만성질환관리실(심뇌혈관, 금연클리닉), 치매·정신건강 상담실, 모자보건실, 영양교육실, 방문간호실, 보건교육장,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기장군은 올해 1월부터 일광면 이천마을~화전마을~당곡마을을 연결하는 일광천 산책로를 조성 중이다. 이어서 당곡마을~용천리까지 약L=2.0km의 산책로도 2단계 사업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일광 신도시에서 공원, 해수욕장 등 생활(관광) 인프라와 연결되는 보행로가 없어 지역 단절과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는데 이를 해결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보행길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군은 주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일광천 산책로 조성을 위해 2019년 일광천 산책로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 단계에서부터 주민설명회 개최 등으로 주민요구사항 및 불편사항을 반영했다. 산책로 조성 길이는 총 L=3.6km, B=2.0~3.0m이며, 총사업비는 16억원으로 2021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주민들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한 일광천 산책로는 쾌적한 보행길 조성을 위해 일광천 제방에 흙길의 느낌을 연출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흙콘크리트 포장으로 조성된다. 일광면 화전리 일원 보행로 미설치 구간에는 도로 확장(L=453m)을 시행하여 보도를 설치하고 보도 미설치 교량에는 인도교(L=40m)를 설치하여 마을간 순환형 걷기 코스 및 보행 인프라를 구축한다.

일광천 제방도로를 활용한 일광천 산책로는 공원, 해수욕장, 갈맷길 등 생활 인프라 연결을 통하여 지역 밀착형 걷기환경이 조성되고 삶의 만족도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보행자 중심 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광산 등산로는 5월말까지 정비가 완료되어 가장 먼저 일광신도시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일광산 일원 등산로 6.1km에 대해 등산로 확충, 목계단·안내간판·안전로프 설치 중이며 사업비는 약1억6천만원이다.

4월 30일까지는 백두사 구간 2.8km, 5월 30일까지는 월명사 구간 3.3km를 정비할 예정으로 기존의 테마 임도 13.7km, 일광산순환임도 3.68km와 연결되어 일광산의 산림휴양 기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일광산 등산로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산악단체 및 관련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경관보전 및 생태계보호를 위해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했다.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일광산 등산로를 이용해 해발 388m의 일광산 정상에 오르면 일광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 빛·물·꿈 교육문화타운 조성사업’으로 일광신도시를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확’ 바꾸고, 등산로와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친환경 일광신도시에 사는 기쁨을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확’ 느끼게 해 드리겠다”며 “정관신도시 못지않게 일광신도시는 역시 품격이 다르다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도록 기장군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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