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아이들이 안전한 경남, 함께 책임 지겠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 개원식에서 “아이들이 안전한 경남을 함께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종훈 교육감, 김지수 도의회의장,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진주시 문산읍 옛 문산중학교 터에서 개원했으며, 도내에 처음으로 설립된 종합형 안전체험시설이자 전국 첫 교육청 직속 안전체험 교육기관이다.
김 지사는 식전행사인 안전소망 염원담기 행사에서 “아이들이 안전한 경남 함께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안전을 위한 염원을 남겼다.
이어 축사를 통해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우리 아이들이 위기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처요령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이다”고 체험교육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내년에는 도민들을 위한 국민안전체험원이 개원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함께 안전한 경남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상남도와 교육부, 도교육청, 도의회, 진주시는 ‘안전 구현 5개항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학생과 시민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하며, 함께 만드는 안전, 모두가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데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교육원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축면적 6,214㎡이고, 총 사업비 238억원이 투입되어 4년 만에 완공됐다. 7개 교육관, 33개 교육장으로 마련됐고, 이 중 체험시설이 2,684㎡이다.
학생, 학부모, 교육원, 주민 등 누구나 이곳에서 지진체험, 화재대피 체험, 선박탈출 체험, 재난생존체험 등 각종 상황을 재연한 체험교육을 받고 긴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행동요령을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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