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선충 방제 위한 유용미생물 5종 130톤 공급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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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선충 방제 위한 유용미생물 5종 130톤 공급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선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 미생물인 ‘슈도모나스 O6’(Pseudomonas chlororaphis O6)를 포함한 유용미생물 5종 130톤을 올해 연작 재배지 시설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관에서는 배양기 11대에서 연간 50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다. 유용미생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리터(L)당 3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박과류에 피해를 주는 선충은 대표적으로 ‘고구마뿌리혹선충’, ‘당근뿌리혹선충’ 등이 있다. 이를 방제하고자 사용하는 화학농약은 토양 내 미생물과 천적 생물 밀도 감소로 토양 생태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슈도모나스 O6균은 항균 활성을 가진 이차대사 산물을 생성해 선충을 포함한 토양 병원균의 밀도를 감소시키고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등 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4종(고초균·유산균·효모균·광합성균)과 선충 방제용 미생물을 5,000m2당 1주 최대 200L를 공급해 사용 전·후 효과를 면밀 분석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선충방제용 미생물인 슈도모나스 O6균은 식물병 예방제이자 방제제로서 기능을 둘 다 가지고 있어 토양에서 기인하는 병원균에 의한 식물병에 매우 효과적이다”며 “유용미생물 효과 분석에 따라 선충방제와 건강한 토양 생태계 유지를 위해 보급량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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