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해빙기 방역소독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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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해빙기 방역소독 실시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남구보건소에서 파리와 모기 등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해빙기 방역소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빙기 방역소독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계절에 관계없이 모기가 활동할 뿐 아니라 월동하고 있는 위생해충의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알이나 유충의 주서식지인 복개천, 대중목욕탕 주변 하수구 등 관내 취약지 21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월동하는 해충은 해빙기가 되면 저항력이 떨어져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크기 때문에 친환경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에 제거하기 위해 필요시 유충구제제 살포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친환경 연무소독은 기존의 약품 희석제로 사용되던 경유 대신 확산제를 사용하여 물을 연소시켜 수증기를 타고 살충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과 방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해충 박멸의 최적기인 해빙기 방역소독은 모기 등 해충 구제를 통하여 여름철 모기 발생 밀도를 낮추고,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대비에 큰 목적이 있다”며 “하수구 주변, 고인 물 등 모기 서식처에 대한 집중적인 사전 방역을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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