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자매결연지 방문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 모색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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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자매결연지 방문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 모색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 최초로 소속 직원들의 자매결연지 방문을 지원한다.

남동구는 소속 직원들의 자매결연지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연 1일의 특별휴가와 함께 숙박‧문화 체험을 위한 복지포인트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은 인천 최초로,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구에 따르면 현재 남동구 자매결연 도시는 충북 음성, 강원 정선, 충남 보령, 충북 영동, 전남 고흥, 전북 장수 등 6곳이다. 이중 음성군을 제외한 나머지 5개 도시는 정부로부터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지원받는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구는 지방소멸 위기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소속 직원들에게 자매결연지 방문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와 경제활동 등에 활력을 줄 예정이다. 더불어 앞으로 자매결연지와 협의를 통해 남동구민이 자매도시를 방문하는 경우 해당 지역 관광지 등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음성군은 남동구민이 군에서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을 방문할 경우 음성군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정선군은 화암동굴과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료, 고흥군은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발사전망대의 관람료를 할인해 준다.

자매결연지 관계자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인구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자매도시간 교류 확대가 지역발전과 상호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속 직원들의 자매결연지 방문 지원과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라면서 “자매결연지와 물적,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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