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책값 돌려주기 사업’ 올해까지 5년 연속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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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책값 돌려주기 사업’ 올해까지 5년 연속 추진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적극적인 참여를 얻었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올해로 5년 연속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남원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공공도서관(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월 2권 최대 4만 원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책읽기를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고안됐으며, 지역서점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도서를 쉽게 읽을 수 있는 독서문화 확산과 온라인 대형 서점에 밀려 침체된 지역서점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기존 사업내용과 동일하게 월 4만원내에서 권당 도서금액 제한없이 자유롭게 2권을 살 수 있도록 해 다양한 도서 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출판 연도가 10년 이상 경과한 도서, 만화책,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전문서적), 비도서, 오·훼손 도서 등은 제한된다.

지난 2020년 6월~9월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추진해 5년째를 맞이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지난해에 남원시민 1,090명이 참여해 1,900권이 도서관으로 반납되어 남원사랑상품권으로 3,000만 원 전액이 모두 소진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5년 연속 추진되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해마다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독서문화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 참여 방식을 유도해 일상 속 책 읽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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