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명품 복숭아, 본격 출하 돌입 | 뉴스로
전북남원시

남원 명품 복숭아, 본격 출하 돌입

남원시(시장 최경식)에서는 수확시기가 빠른 극조생종과 조생종 복숭아를 주로 재배하고 있어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출하되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극조생종이나 조생종 복숭아는 중만생종만큼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특히 남원 복숭아는 맛뿐만 아니라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고품질 명품 복숭아로 해마다 남원 복숭아를 찾는 마니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남원시에서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는 섬진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지리적 여건은 물론,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품목별 단기교육, 실증연구를 통한 신기술 접목, 유튜브 채널인 ‘남원시농업기술센터’를 활용한 재배 기술 보급 등 베테랑 농가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다.

더불어, 해마다 약 1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 시설 현대화, 냉해방지용 온풍기 지원, 과수특작 중형관정 지원, 과수 저온피해 예방 약제 지원, 복숭아 시설하우스 설치 지원, 과수 농기계 지원 등 남원 명품 복숭아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졌기 때문이다.

또한 복숭아 유통‧판매 다양화를 위해 남원시와 남원원예농협,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홍콩 바이어와 꾸준한 교류와 협상을 통해 작년 성공적으로 홍콩 수출을 달성하며 남원 명품 복숭아의 명성을 해외로까지 알리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서울 가락시장과 전국 대형마트, 온라인 등을 통해 납품되고 있으며, 특히 꼼꼼한 기준을 통해 선별된 남원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애)인’ 복숭아는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도 납품되고 있다.

현재 남원 명품 복숭아는 2.5kg 한 박스에 10~12과 도매가 기준 4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300여 농가, 330ha 규모에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늦여름에 수확되고 육질이 단단한 중만생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종 다양화와 남원 복숭아 출하 기간 확대 및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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