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수활성화 대책 수립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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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내수활성화 대책 수립 추진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관광산업화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책 강화, 물가안정 관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수붐업(Boom-up) 패키지’가 추진된다. 여행 OTA업계와 연계해 ‘남해형 숙박대전’을 펼칠 계획이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지역축제와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 한달 여행하기’ 사업의 일환인 ‘한달음 남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남해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체류형 여행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역시티 투어와 단체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당초 7%로 조정하기로 했던 지역화폐 ‘남해화전’ 구입할인율을 기존 10%로 계속 유지함으로써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방지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융자 이자도 당초 1년에서 2년으로 기간을 확대해 지원 중이다.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대한민국 동행 축제기간에 남해화폐 ‘화전(花錢)’ 특별판매와 남해특산물 할인행사인 ‘남해몰’ 기획전을 펼칠 계획이며,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시장 활성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관내 전통시장 시설개선 환경정비와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한 손님맞이 친절운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으로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관광 분야의 활성화가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데 이번 대책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정부와 경남도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 및 소비촉진 대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내수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휴가 및 연가사용, 유연근무 활성화를 독려하고,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개방 확대와 재정 신속집행 등도 함께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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