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한 물 어떻게 처리되는지 보러가요’ | 뉴스로
경남남해군

‘내가 사용한 물 어떻게 처리되는지 보러가요’

남해군 공공하수처리장이 환경보호 체험과 현장수업 장소로 제격이다는 입소문과 함께 해당시설에 대한 관내 어린이들의 견학이 줄잇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최근 남해어린이집, 현대모모어린이집 원생 100여 명이 상하수도사업소의 공공하수처리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에도 관내 초등학생 30명의 견학이 예정되어 있는 등 혐오시설로 취급받던 하수처리시설이 어린이 교육과 체험을 위한 장소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은 하수정화 처리공정과 쓰레기 분리수거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하수처리시설 곳곳을 견학했다. 또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최종 방류수로 조성된 연못에서 진행된 잉어 먹이주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물 아껴쓰기 홍보를 위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양치컵을 전달하면서 양치할 때 물을 절약하는 방법 등의 교육도 이뤄졌다.

남해군 관계자는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집에서 쓰레기 분리배출을 지키도록 힘써달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친숙한 하수처리시설로 인식을 바꾸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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