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 개관…86종 물품대여 1일기준 2천 원 내외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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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 개관…86종 물품대여 1일기준 2천 원 내외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들의 공유가치 실현을 위한 노원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노원구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청년 정책에 반영하여 청년을 위한 물품 및 재능 공유를 지원하고, 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소통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센터는 166.06m²의 면적에 물품대여실, 재능공유실, 커뮤니티실, 공유주방으로 구성되며 물품대여, 재능공유 및 청년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청년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물품대여실’에서는 캠핑·생활용품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86종의 물품들을 대여할 수 있다. 1일 대여료는 물품가액의 1.5%로 책정되어 평균 2천 원 내외다. 청년들이 구매해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기본 3일(2박)이며, 필요시 3일 연장도 가능하다.

‘재능공유실’은 청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눈여겨 볼 점은,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다. 미디어장비 사용법, 공예, 악기 연주 등 청년 수요가 많은 주제들을 선정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 할 수 있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재능공유 형식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 외에도 청년들이 함께 요리하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칠수 있는 ‘공유주방’, 청년들이 자유롭게 머무르며 소통하고 쉴 수 있는‘커뮤니티실’도 마련되어 있어 센터를 찾는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에 비해 청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함을 느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공유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그들의 바람들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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