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3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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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23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원구는 올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총 6가지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화재를 감지하면 소방시설과 연동된 장치가 비상문을 자동으로 개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다.

대상은 자동개폐장치의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인 2016년 2월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 단지이며 사업비의 50%,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단지, 고층 단지, 노후 단지를 우선 지원하며 타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공용시설물 유지 관리 지원’은 주민들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공용시설물을 유지보수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승강기 교체, CCTV 설치 및 유지 등 14개 분야 시설물의 보수와 보강 사업이 이에 해당한다. 단지 당 사업비의 50~60%,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 축제, 친환경 녹색사업, 주민 학교, 공유 사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비의 60~90%,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플래너’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플래너는 각 단지로 파견돼 사업 기획 계획 수립, 보조금 정산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며 단지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신청기한은 이달 28일까지이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초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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