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창업교육센터 건립 친환경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 뉴스로
강원화천군

농산물 창업교육센터 건립 친환경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농업인 창업지원과 친환경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군은 상서면 신풍리 군농업기술센터 바로 옆 부지에 친환경 농산물 창업교육센터와 친환경 관리실을 건립 중이다.

지상 3층, 총 870㎡ 규모의 이 시설들은 이르면 연내 준공돼 내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농산물 창업교육센터에서는 농업인이 자신이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을 유통시키고,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와 전자 상거래 등 전문적인 마케팅 전략 교육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 친환경 관리실은 가공제품의 원료로 사용될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의 표준화와 친환경 영농 역량강화 역할을 하게 된다.

화천군이 친환경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과 창업지원에 나서는 것은 고부가가치 창출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가 목적이다.

아울러 창업한 농업인이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에 참여 한다면, 도매시장 위주의 유통구조를 다변화해 가격 급등락 위험을 일부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화천군은 수년 전부터 농산물 가공 및 전자상거래 등 유통망 개척,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에 농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업인들을 위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이미 활발히 운영 중이며, 지난해 준공한 미생물 배양센터는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화천 스마트 마켓 등 전자상거래 채널도 운영을 시작했다.

내년 문을 여는 농산물 가공 및 창업교육센터가 이러한 기존의 시설들과 연계된다면, 적잖은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농산물 판매 비중이 급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로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되는 농산물 가공식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힘들게 키운 농산물의 제 값을 받아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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