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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정보] 사실 치킨은 눈물젖은 치킨이었다

치킨은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있는 음식이다. 그렇다면 치킨은 언제, 누가 만든 음식일까?

통닭구이 자체는 영국 잉글랜드 지방에서 발달한 조리법이고 닭튀김은 추운 스코틀랜드의 요리법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먹는 치킨의 조리법 시초는 미국 남부의 흑인들이었다.

미국의 노예제도가 있던 시대에 잘사는 백인 농장주들은 오븐에 닭을 구워먹었는데 그들이 살없고 발라먹기 힘든 목, 날개 등을 먹지 않고 버리면 흑인들이 그것을 모았고 오븐도 없고 빨리 먹어야 했던 노예들은 빠른 시간 내에 먹을 수 있도록 기름에 튀겨먹었다고 한다.

닭을 기름에 튀겨내면 잡냄새를 잡아주고 고열량음식이라 고된 육체노동을 하는 흑인 노예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되었다고 한다. 맛있게 먹는 흑인 노예들을 보며 백인 농장주들은 군침을 삼켰다는 웃지 못할 비화도 있다.

이후 지금은 KFC의 마스코트 할아버지가 된 커넬 샌더스가 주유소에서 근무하면서 닭요리를 팔게 되었고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지자 1952년 캔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을 만들어 판매했다.

그리고 프라이드 치킨과 양대 산맥으로 양념치킨을 꼽을 수 있다. 양념치킨은 1981년 페리카나 창업자인 양희권 회장이 한국식 치킨을 만들고자 노력을 했고 다양한 시도 끝에 조합한 양념으로 치킨을 버무린 것이 오늘날 우리가 먹는 양념치킨이다.

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먹는 음식이 됐지만, 과거에는 흑인 노예들이 살기 위해 먹었던 슬픈 사연이 있는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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