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폐건전지 수거전용 ‘착한봉투’ 배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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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구, 폐건전지 수거전용 ‘착한봉투’ 배부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3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26개소에 폐건전지 수거전용 ‘착한봉투’를 배부하고, 미래 자원순환사회를 이어갈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펼친다.

폐건전지는 중금속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질 경우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수 있으며, 반면에 분리배출하게 되면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의 회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남구청에서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실시고자 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폐건전지 수거전용 ‘착한봉투’ 15,000매를 제작 하여 각 학교에 배부하였으며, 3월부터 학교별로 매월 1회 ‘폐건전지 집중수거의 날’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청에서는 분리수거함 보급 및 수집된 폐건전지 수거시 1kg당 새건전지 1세트(2개)를 보상교환해 주며, 특히 우유급식이 많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활용 가치가 높은(100% 화장지로 재생) ‘종이팩 모으기’도 병행 추진하고자 한다.

남구청은 지난 해 폐건전지 26.47톤을 수거하였고, 폐건전지 뿐만 아니라 종이팩, 폐형광등에서도 주민 1인당 수거량이 대구시 8개 구․군 중 가장 높아 재활용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대구시 청소행정 종합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금년에도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 등과 연계하여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실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폐건전지 등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서 자원순환사회로 가는 실천의식을 높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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