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달서 반려견 놀이터’ 착공으로 동물 친화 도시 조성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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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달서 반려견 놀이터’ 착공으로 동물 친화 도시 조성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4일 성서산업단지 내 장동공원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달서 반려견 놀이터 착공식’ 을 가졌다.

대구 지역 최초로 조성하는 ‘달서 반려견 놀이터’ 는 장동 산 28번지 일원에 6,158㎡ 규모로 중·소형견 및 대형견의 놀이 공간과 보호자 쉼터, 관리동, 펫 카페, 주차장(36면),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2월 14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총 2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착공식은 이태훈 달서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대구시 수의사회장, 펫티켓 홍보단, 장기동 등 인접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장동공원 입구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성서산업단지 내 위치한 장동공원은 대구 시립 공동묘지 ‘마’ 구역으로 분묘 등으로 수십 년 동안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달서구는 2020년 8월 반려 동물 놀이터 조성 타당성 분석 및 기본 구상 용역을 거쳐, 2021년 2월 공원 조성 계획 변경, 2021년 5월 유연묘 50기 보상 이전, 2021년 7월 재해 영향 평가 및 산단 실시 계획 변경, 2021년 12 월 무연 묘 149기 개장 및 시립 봉안당 안치를 완료하고, 지난 연말 공사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 현안 수요 사업으로 특별 교부금 5억을 확보해 반려견 놀이터 외 지역의 산책로 정비와 편의 시설 및 안내 시설 설치, 수목 식재로 공원 환경을 개선해 산단 근로자는 물론 지역 주민, 반려인 등이 즐길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장동공원 전체를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동공원의 분묘 정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최초로 달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반려 동물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 제공으로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는 물론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화합하며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에 달서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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