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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비원뮤직홀 개관 1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관장 황영희)은 오는 7일(토) 17시, 비원뮤직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 방송국인 KBS대구방송총국과 공동주관으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비원뮤직홀의 지난 1년간 행보는 신생 공연장으로써 역할과 지역 공공기관 공연장으로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내며 지역 내 자리매김하기 시작하였으며, 우수한 기획공연과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기획공연은 크게 정통 클래식 공연 시리즈인 ‘BMH Classic 시리즈’와 다소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 시리즈인 ‘BMH Romantic 시리즈’로 구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지역민들이 즐기고 싶은 공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 문화향유 기회를 양껏 제공해왔다.
또한, 구군 단위 최초로 운영하는 음악인 입주음악가 프로그램인 ‘사운드 레지던시’프로그램은 6인의 실력과 열정을 갖춘 청년 음악가를 선발하여 연습실, 공연 기회 제공 등 다방면으로 성장을 지원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 증대 및 지역사회 문화환원을 하였다.
1인 1악기 취미 형성을 위한 ‘비원뮤직아카데미’ 역시 점차적으로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악기군의 강좌를 통해 맞춤형 아카데미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첫 돌을 지내 온 비원뮤직홀은 올해 개관 1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
총 3개의 무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목관 5중주와 성악, 그리고 피아노 트리오를 감상할 수 있다.
먼저, 목관 5중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 앙상블 ‘The K-Winds’가 연주하며, 경북대학교 교수 및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오보이스트 조정현이 음악감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출연하는 단원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를 졸업하고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하며, 현재 계명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민희와 한예종을 졸업하고 부산시향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권소민, 독일 드레스덴 음대를 졸업하고 음악협회 해외파견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수니스트 김정인, 그리고 한예종을 졸업하고 울산시향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르니스트 이규성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목관 5중주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P.Taffanel(폴 타파넬)의 ‘목관 오중주 사단조(Quintet for winds in g minor)’를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두 번째로 구성한 성악 무대는 실력과 인기를 모두 겸비한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금상 등 국내 권위있는 콩쿠르들을 석권하였으며 이후 프랑스 뚤루즈 국제 성악콩쿠르, 모나코 몬테 카를로 국제성악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클래식 활동과 더불어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리더로도 활약하였으며, 최근에는 ‘미스터 트롯 2’에 출연하여 다양한 음악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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