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실외 공공장소 금연정책 시민의견 수렴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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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실외 공공장소 금연정책 시민의견 수렴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www.daejeon.go.kr/seesaw)’에서 ‘실외 공공장소 금연정책,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까요?’라는 주제로 한달 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소에서 열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시민토론은 지난해 10월 ‘공공장소에서 금연하는 정책을 진행해주세요’라는 간접흡연 대책을 요구하는 대전시민의 제안에 대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토론의제선정단의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공론 의제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금연 환경조성과 흡연 예방을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의료기관 금연치료사업, 흡연예방교육, 금연 홍보 캠페인, 금연구역 지정·지도점검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시소 시민제안에는 횡단보도 주변, 버스정류장, 길거리 등 실외 공공장소 곳곳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문제와 그 대책을 제안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김기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정책과 문화는 이미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공공장소 흡연 문제로 시민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외 공공장소 금연정책을 어떻게 개선하고 추진해야 할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대전 시민의 현재흡연율은 17.8%로 전국 중앙값 19.1%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년도 17.3% 대비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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