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간담회 열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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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간담회 열려

대전시가 대전시 대표 청년활동 공간인 ‘청춘너나들이’에서 지난 7월 한 달간 시 본청 및 사업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친 68명의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꾸민 프로그램에 따라 아르바이트 경험을 나누고 청년 정책을 소개 및 제안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청년이 만들어가는 대전, 청춘의 온도’라는 부제의 이번 간담회는 분위기를 풀기 위한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놀다가슈’) 후 청년 정책 참여와 자유토론(‘궁리해보슈’)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성공 패키지’는 물론 대전시 지원사업인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청년 취업희망카드’ 등 주요 사업을 소개했고, 뒤이어 기존 청년 취업희망카드를 수정한 ‘뉴(NEW) 청년 취업희망카드’와 생활습관형 병이라는 비만, 고혈압 등을 앓는 청년들의 생활습관을 바꿔주는 ‘청년 건강 정책’ 등 청년의 눈으로 본 새로운 정책들이 건의됐다.

‘궁리해보슈’라는 자유 토론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시정현안 문제 중 하나로 청년 인구감소를 꼽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중 즐길 거리, 문화기반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벌였고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최명진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단순한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넘어 행정 업무체험을 통해 우리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 정책을 생각해 논의하는 과정이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시 시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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