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시설물 개선사업 추진 | 뉴스로
울산 동구

동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시설물 개선사업 추진

동구는 이달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여 동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5개소를 대상으로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차량과속 경보시스템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등 교통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량과속 경보시스템은 방어진초등학교와 주전초등학교 일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일산초등학교와 남목초등학교 일원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또, 화암초등학교 등 11개소에는 밤이나 비가 올 때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는 금번 사업중 지역내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이 설치된 녹수초교 등 10여 개소에 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노란신호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노란신호등’은 빨강 노랑 초록 등 삼색 신호등 커버를 모두 노란색으로 만들어, 기존의 검정색 커버 신호등보다 운전자들의 주의 집중도를 높여주고 시인성을 개선하여 어린이보호구역을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저속주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 최근 많이 설치되는 추세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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