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추가 지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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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보건소,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추가 지정

동두천시(시장 박형덕)은 8월 1일부터 재택치료자 가운데 만60세이상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격리기간 동안 하루 1회 전화로 모니터링하던 제도가 정부 지침에 따라 폐지되었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하루 1번 걸려오는 모니터링 전화를 기다리는 대신, 아프면 원스톱 진료기관을 방문해 대면진료를 받거나 동네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으면 된다.

정부는 대면 진료 인프라가 확충됐고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도 확대되는 등 변화한 방역 대응 체계를 반영한 것으로 대면진료로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투여해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동두천시보건소는 정부 방침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던 로젠요양병원을 24시간 의료상담센터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동두천시는 중앙성모병원을 의료상담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주말 및 야간에 당직의사 부재 시 의료상담의 어려움을 겪어옴에 따라 로젠요양병원을 24시간 의료상담센터로 추가로 지정하게 되면서 이러한 어려움은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코로나19 의심·확진 환자가 검사나 진료·처방을 위해 찾을 수 있는 기관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와 원스톱진료기관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동두천시에 24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대면진료부터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진료기관은 14개소를 운영 중이다. 의료기관은 확진자에게 문자로 전송되고 있으며 시홈페이지나 보건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찬 동두천시보건소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재택치료 개편사항과 관련하여 우리시 보건소에서는 24시간 의료상담센터를 추가로 지정·운영하여 공백없는 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하면 바로 119나 보건소로 전화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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