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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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

동해시(시장 심규언) 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동해시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2주간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발열,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만성 폐 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동해시 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 중 9개소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인 경우 청소, 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기순 동해시 예방관리과장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청소,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라며, “특히, 병·의원에서는 레지오넬라증 의심환자 발생 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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