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 | 뉴스로
경기부천시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

부천시는 지난 5월 2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1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세종병원, 하바롭스크시와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재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 세종병원, 하바롭스크시 간의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협약은 지난 2002년 부천시와 하바롭스크시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64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에 협약기간 만료에 따라 협약을 지속하기 위한 재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하바롭스크시 건립 1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부천시의 하바롭스크시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송유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8명과 세종병원 박영관 명예회장, 박진식 이사장, 공연단 30명으로 이루어진 부천시 방문단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하바롭스크시를 방문해 건립 1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문화공연을 펼쳐 도시 간 우호를 증진했다.

송유면 부시장은 “최초 자매결연 이후 지난 16년간의 교류보다 앞으로의 16년이 더욱 기대된다”며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밑바탕으로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우리의 의료기술이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많은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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