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형어린이집’ 시범운영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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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마포형어린이집’ 시범운영 실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마포형어린이집 4곳을 선정하고, 3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후에는 대상을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마포형어린이집은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교사 처우와 프로그램의 개선,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포구가 민선 8기 들어 민간보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보육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한 정책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사업설명회 및 모집 공고를 가진 후,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깊은샘영재어린이집(성산동 소재), 다솜어린이집(중동 소재), 다연어린이집(공덕동 소재), 키즈동화나라어린이집(대흥동 소재) 등 총 4곳이 마포형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마포형어린이집은 교사 처우 개선, 수요자 맞춤 보육서비스 운영, 아동인권 보호,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마포구는 국공립과 서울형 어린이집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는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임금을 보조하기 위해 담임교사 1명당 월 10만 원씩을 지원한다.

교사의 업무 경감과 어린이집 특화프로그램 추진에 도움을 줄 보조교사 인건비로 개소 당 월 109만 9천원(연간 1319만 원)씩을 지원하며, 보육교사 자격 승급을 위한 교육비도 7만 원씩 지원한다. 이외에도 연령별 추천도서 구입비, 특화프로그램 운영비, 아동인권 선임교사 수당, 노후설비 개보수 및 위생‧안전시설 보완 등 보육환경개선비 등을 정액 또는 규모별로 차등 지원한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이제 시작되는 마포형어린이집을 계기로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마포구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행복한 마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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