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학생이라면 ‘1인 1악기, 1운동, 생존수영’ 필수…교육경비 57억 지원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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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학생이라면 ‘1인 1악기, 1운동, 생존수영’ 필수…교육경비 57억 지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만의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 하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57억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교육경비보조금보다 12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기타학교까지 총 75개교에 541개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마포구의 경우 학생 1만 명당 사설학원 수가 252개로 강남구, 서초구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그만큼 사교육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각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확대하여 공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은 구 정책사업과 학교 공모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구는 마포에서 학교를 나오면 ‘1인 1악기, 1인 1운동, 생존수영과 조정’을 다루고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사업을 지원하며,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교육지원 및 경진대회 개최, 영어활성화 사업, 진로직업체험센터 연계 프로그램, 초등돌봄교실지원 등 구 정책사업에 22억 3804만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벌어지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초 학력지원, 멀티미디어 도서관서버 구축 및 콘텐츠 구매, 방역인력 지원 등에 3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2월 학교별로 특화된 교육 사업, 학력신장 프로그램, 시설환경개선 사업 등을 공모하고,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교육 사업에 대해 반기에 한 번씩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2003년부터 마포구가 학교에 지원한 교육경비보조금은 올해까지 총 600억 원이며, 2019에는 서울시 최초로 중학교 입학생에게 교복구입비 30만 원을 지원 등 교육 관련 사업에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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