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 인천으로 통한다…인천시 철도사업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 | 뉴스로
인천광역시

모든 길 인천으로 통한다…인천시 철도사업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혁신적인 철도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 인천의 염원이 반영된 GTX-D Y자와 GTX-E 노선이 확정됐으며 2016년부터 추진한 인천발 KTX도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GTX-D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인천국제공항~청라~작전’과 ‘장기~검단~계양’노선이 대장에서 만나 강남을 거쳐 삼성에서 분기하여 이천과 원주 두 갈래로 운행)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서부 시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고, 수도권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할 다양한 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124년 전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지났던 이곳 인천에 또다시 국내 곳곳을 연결하는 다양한 철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다시금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인천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

인천발 KTX 내년 개통 … 인천서 부산, 목포까지 2시간대 주파
GTX-B,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차질없이 추진

민선 6기 1호 공약사업이었던 인천발 KTX(송도역(수인선)~ 어천역(화성시 경부고속철도))가 계획 고시(2016.6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9년 만인 202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과 경기 서남부 650만 주민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구축하는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 목표까지 2시간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GTX-B노선(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서울역~청량리~경기 마석)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송도역(수인선)~시흥시청~광명~인덕원~판교)도 각각 2030년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110분→30분) 도착이 가능해져 송도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인천에서 판교로 직접 가는 대중교통은 인천터미널에서 야탑을 거쳐 모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유일한 상황으로,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판교까지의 이동 거리와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에서 강릉까지 110분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 30분대 가능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을 30분 대로 단축하는 광역철도망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 서남부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서울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과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2경인선은 민간투자사업 방식 등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독정~검단신도시~걸포북변~킨텍스~주엽~일산~중산지구),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서울 방화~인천 검단~경기 김포), 서울2호선 청라 연장(청라~부천~신도림·홍대입구(환승))은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급증하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검단과 고양 킨텍스 간 이동시간을 10분 대(97분→13분)로,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홍대(60분→32분)와 신도림(70분→31분)까지의 이동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다.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철도사업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제2 공항철도 건설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숭의역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제2 공항철도(숭의역(수인선)~공항철도(공항화물청사))가 개통되면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인천국제공항까지 확대되어 공항과 전국 주요도시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송도 8공구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송도달빛축제공원~송도국제도시 8공구(미송중))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부평연안부두선(부평역~인천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과 송도트램(송도달빛축제공원~인천대입구~송도달빛축제공원(순환))도 재기획과 추진 방안 검토를 거쳐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인선은 도시 단절과 환경‧교통 문제로 지하화가 끊임없이 요구되었으나 그동안 막대한 사업비 등의 문제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화하여 추진 기반이 마련된 만큼 철도 지하화와 상부 부지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철저히 준비하여 전국 최초 선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교통이 바뀌면 시민들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나라의 미래도 바뀐다”면서 “현재 추진하는 다양한 철도사업은 인천을 국내 곳곳으로 연결해 진정한 수도권 중심도시로 정립하고 나아가 초일류도시가 되는 밑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도시 브랜드‘all-ways Incheon’이 브랜드를 넘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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