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융복합기능도자산업특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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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융복합기능도자산업특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2일 무안 융복합기능도자산업특구 계획수립·지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무안군수, 관련 부서장, 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센터장, 무안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포함한 도자 관련 단체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제안, 과업수행계획, 과업관리 계획 발표, 참석자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타 지자체 특구와 차별화된 특화사업 발굴, 전통도자와 생활도자 간 상생발전 방안, 관광문화복합형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무안 도자산업 발전의 구축점이 될 특구지정 추진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4월 완료예정으로 특구계획연도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이다.

용역에서는 청계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삼향읍, 일로읍, 몽탄면 일대를 대상으로 기초현황, 국내·외 사례조사, 특화사업·규제특례·민자유치방안 발굴,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무안군은 용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위주의 자문단을 구성함과 동시에 기타 각종 연계분야의 자문단 풀을 구성해 용역 수행단계별 주요 결과물에 대한 자문회의를 실시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후 특구계획안이 수립되면 주민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해 특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은 전국 도자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근로자 10인 이상 도자업체가 전국의 55%, 전남의 80% 이상이 밀집한 곳으로 도자산업의 핵심역할을 선도하고 있다”며“도자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력해 특구지정을 승인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 몽탄면 사천리와 몽강리 옹기마을은 삼국시대부터 옹기, 질그릇이 생산된 유서깊은 곳이며, 무안은 3대 도자기 발상지 중 한 곳으로 무안분청은 강진청자, 여주백자와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이는 현대 생활자기로도 이어져 무안은 원료부터 생산, 가공까지 전 공정 일관체계를 갖춘 전국에서 유일한 특성화 지역으로 발돋움했으며, 현재는 청계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생활도자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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