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태권시티 무주’ 기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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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태권시티 무주’ 기대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산업체 등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마련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지원하면서 규제를 해소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지역은 시범 운영을 거쳐 지정 대상으로 우선 검토된다.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으로 신청했던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교육지원청은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태권도원, 지역대학 등과 교육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교육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태권시티 무주’를 비전으로 내세운 무주군의 주요 사업은 태권도 방과후·늘봄교육 운영과 초·중·고등학교 태권도 공교육 체계 구축(태권도 육성·지원, (가칭)전북태권도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운영 및 설립 타당성 조사·학생유치 MOU, 학교-대학교 간 교육훈련 및 대학 진학·취업 연계 강화, 국내외 학생유치를 위한 기숙사 건립)을 비롯해

대학(연계) 진학과 취업·정주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대응(지역인재 입학 특별전형 확대를 통한 태권도 대학 진학, 무주군 태권도 관련기관 취업과 정주, 태권도 교육발전특구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로 특화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돌봄과 교육, 취업과 정주가 모두 가능한 태권도시티 무주를 완성해낼 것”이라며, “이는 정주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무주군이 당면하고 있는 지역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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