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 숲, ‘전국 최우수 도시숲’ 선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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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 숲, ‘전국 최우수 도시숲’ 선정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수인선 바람길 숲이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도시숲 등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하고 있는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 숲은 민간 전문가들이 포함된 평가단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수인선 바람길 숲은 과거 인천과 수원을 오갔던 협궤열차 노선이 폐지된 후 무단경작과 폐기물 무단투기가 빈번하던 곳이었다. 구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수인선 테마를 적용한 열차모양 수경시설과 기존 철로 등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도시숲길로 재탄생 시켰다. 이후 2019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과 산림청 국비 지원도 받았다.

미추홀구는 구비 5억 원과 산림청 지원 10억 원,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주민참여예산에 따른 시 예산 20억 원 등 모두 40억 원을 투입해 수인선 바람길 숲을 완성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전국 최고 도시숲인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 숲이 그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서 다양한 숲길 발굴과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행정관청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됐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협력으로 이뤄진 뜻 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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