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대상 디지털 문화교육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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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대상 디지털 문화교육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시 직영 ‘찾아가는 한글사랑 내디딤 교실’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문해교육을 큰 호응 속에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밀양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도래하며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디지털 문해교실의 문을 열었으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현재 관내 21개 성인문해교실에서 15명의 교사가 월 2회 스마트폰 기능 이해, 문자 및 SNS 사용법, 리본택시·카카오택시 어플 활용법, ATM·키오스크·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습자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함에 두려움이 컸으나 휴대폰 어플, 인쇄물을 활용해 반복적인 교육 및 실습을 시행한 결과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밀양시 평생학습관은 글을 모르는 성인들에게 한글 교육, 기초 한자·영어교육, 치매방지교육, 창의체험활동 등 다양한 성인문해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습자는 “휴대폰으로 전화만 주고 받았지만 교육을 들으면서 가족들과 채팅하고 리본택시로 택시 호출하는 법을 배웠다”며 “디지털 문해교실을 운영해 준 밀양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대흐름에 맞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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