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취약계층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시행 | 뉴스로
경남밀양시

밀양시, 취약계층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시행

거동불편자에게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전하고 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일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 채소류, 산양유 등을 살 수 있는 전자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지원금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매월 초에 충전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부터 10인 가구까지는 매달 차등 지급되며(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 7천원, 3인 가구 6만 9천원 등) 10인 이상은 동일하게 지급된다.

전자카드 사용처는 밀양시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GS25 편의점, CU편의점, 아이마트 수산점과 농협 몰(온라인)이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교통약자와 거동 불편자 등에게 별도 신청을 받아 제철 농산물을 포함한 꾸러미를 배송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교통약자 및 거동불편자에게 전달하는 꾸러미

지원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다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영상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식생활 개선은 물론이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제보 jebo@newsro.kr

<©국가정보기간뉴스–뉴스로,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