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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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보호를 위한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신종 폭력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그 수법 역시 교묘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의 위협이나 보복이 두려워 경찰 신고 및 경찰서 방문을 망설이고 어려워하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하 이젠센터) 내 상근 경찰관을 배치해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 신고 및 신고에 두려움을 느끼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피해자에게 수사절차를 안내하는 등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수사 상담 후 고소를 진행하고자 할 경우 고소장 작성 및 관할 경찰서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

또한, 수사 상담 지원 외에도 이젠센터 내 자문 변호사를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법률 모니터링, 수사‧법률기관 동행, 긴급 피난처 지원, 의료비 및 치료회복 프로그램 지원, 기관 연계 지원 등 피해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피해자들은 이젠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젠더에 기반한 폭력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관계 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간 협업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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