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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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8일) 부산이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공모에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현 정부의 공약이자 국정과제로서 기존 규제 특례를 포지티브 방식에서 관련 법령의 금지·제한을 제외한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부여하는 등의 새로운 규제혁신·지원 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곳에서는 미래 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세계적 표준(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가 적용된다.

시는 이번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에 따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인증 지원,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 기반구축·실증·인증·사업화 원스탑(One-Stop)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증이 인증과 허가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세계적(글로벌) 수준에 맞는 실증·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주기 종합지원을 통한 첨단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이끌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각국은 지금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별도의 국가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술개발을 경쟁적으로 추진하며, 세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라며, “이번 특구 지정으로 선박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산을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 선도 도시(글로벌 리딩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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