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방향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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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방향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생산, 소비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오는 2024년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따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 내에서 거래하고 남는 전력은 전기판매업자에 판매할 수 있다.

시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해 에너지전환 유도,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 유형 ․ 규모별 특화기반 마련 등 3가지 추진방향을 선정해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등 발전사업 정상 ․ 신속 추진 지원을 통해 분산에너지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다음으로 송배전망 요금제 도입, 특화지역 내 전력판매 허용, 지능형 수요관리 등 분산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지원, 연구개발 신규기획 추진을 통한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을 추진한다. 끝으로 현재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에코델타시티), 항만(부산신항), 공항(가덕신공항), 산업단지(명지녹산 등) 등에 유형 ․ 규모별 특화지역 선정 추진 등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착수한 정책연구과제의 추진방향을 관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과제와 워킹그룹, 전문가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부산에 특화된 활성화 전략들을 적극 발굴해 내년 6월 특별법 시행과 발맞춰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우리시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마련해 친환경으로의 에너지전환을 유도하고, 에너지 주력기업, 데이터센터 등 유망기업 유치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며“산·학·연과 유기적 관계망을 구축하고 정부 관련 기관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부산이 분산에너지 정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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