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분무·연막 소독 서비스 제공하는 모기콜센터 개설했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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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분무·연막 소독 서비스 제공하는 모기콜센터 개설했다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모기 급증에 대비해 지난 1일 모기콜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방역접수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받는다. 전화 한 통이면 주민 누구나 분무·연막 소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역반에서 처리 결과를 전화나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추후 별도의 확인이 필요 없어 더욱 편리하다.

모기콜센터 운영에 따라 동구 보건소 방역소독 인원도 12명으로 늘렸다. 여기에 동별 자율방역단까지 합하면 200여 명이 방역에 투입된다.

또한 매개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작업도 활발하다. 초량천 등 미복개 하천, 폐·공가, 공원, 도로변 하수구 등 동별 방역취약지를 조사하여 수시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방역 인원을 총동원해 동별 방역취약지에 대한 동별 순회 방역에 이어 7∼10월 넉 달간 특별 새벽 방역에도 나선다. 1, 3주 금요일마다 오전 6∼9시 소규모 공원 23개소의 물웅덩이나 습지 저지대에 대한 유충구제 및 성충방제 등으로 모기박멸에 나서 공중위생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초량천에는 대형 포충기 2대를 추가 설치해 기존 6대에서 8대로 늘렸다. 이로써 동구 내에 설치된 포충기는 총 23대로 늘어나게 됐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모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자 한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부산 동구 보건소는 방역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중복 신청을 줄이기 위해 동별 순회 방역 일정표를 매월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으며, 모기콜센터 운영으로 인한 방역요청민원 증가에 대비하여 활동 차량 및 인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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