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2022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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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2022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11월 23~24일 이틀에 걸쳐 동래구 재난안전상황실, 수민동 행정복지센터,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및 포레나동래아파트에서 ‘2022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동래경찰서 등 중앙부처, 전문기관, 16개 기초지자체, 유관기관 등 73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방사능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방사능재난 대응 종합훈련으로, 효율적인 주민 보호 체계 확립을 위해 행동 매뉴얼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훈련상황은 고리원전 2호기 화재 발생에 따른 방사성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백색 비상에서 청색을 거쳐 적색 비상단계에 따라 초기 대응본부 및 방사능 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1일 차인 11월 23일(수),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방사능 비상단계인 백색, 청색, 적색 비상 발령에 따른 방사능방재대책본부(초기대응본부)를 발족‧운영해 상황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상황 보고 등 도상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 2일 차인 11월 24일(목)에는 수민동행정복지센터, 한일유앤아이아파트, 포레나동래아파트 등지에서 동래경찰서의 교통통제, 주민 옥내대피, 자율방재단의 갑상샘 방호약품(대체품)인 비타민 배포 등 주민 보호조치 중심의 실제 훈련을 했다.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은 “대다수 주민이 방사능 누출 사고와 같은 방사능재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아직 잘 모르고 있어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의 위험으로부터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을 통해 방사능 비상 상황으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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