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러 이르쿠츠크 고려인에 ‘고국의 정’ 전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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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러 이르쿠츠크 고려인에 ‘고국의 정’ 전한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6월 12~17일 4박 6일의 일정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를 방문해 해외동포 고려인에게 500여 벌의 한복을 전달한다.

구는 독립국가연합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고려인들이 한복을 입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글로벌 봉사활동의 하나로 2011년부터 한복전달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민에게 기증받은 한복을 정성스럽게 세탁하고 손질해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그동안 모두 3천여 벌을 보냈다.

올해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500여 벌의 한복과 한복소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단은 백선기 구청장을 비롯해 한복나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온 민간인 등 모두 20여 명이다.

해운대구는 이르쿠츠크고려인협회에서 주재하는 방문단 환영행사에서 한복 전달식을 갖는다. 또, 고려인 동포와 러시아인을 위한 교육기관인 ‘이르쿠츠크 한국문화센터’에 1백여 벌의 한복도 기증하고, 이르쿠츠크 국립대학의 ‘한국문화센터’에 한복과 도서 2백 권을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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