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웃거름 시용 당부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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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웃거름 시용 당부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에서는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0.7℃높고, 일조시간도 10.7시간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상 및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맥류 생육 재생기를 지난 2월 10일로 판단하고, 웃거름 시용을 당부하였다고 13일 밝혔다.

겨울동안 생육이 멈춰있던 작물이 월동 후 새 뿌리가 나오면서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생육재생기는 2월 상순 연한 새 뿌리가 나오고, 지상 1cm부위 잎을 잘라 3∼4일 후 새로운 잎이 1cm이상 다시 자란 상태에서 평균기온 등을 종합하여 판단한다.

웃거름 시용 적기는 생육 재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생육이 좋은 포장은 10a(300평)당 요소 9∼12kg를 살포하면 되는데, 토질에 따라 작황이 불량한 논은 2회로 나누어 1차는 생육재생기 직후에 요소 5~6kg을, 2차는 1차시비 후 20일 경에 요소 5~6kg를, 황화현상 발생포장은 속효성인 유안으로 11~14kg을 뿌려주면 되고, 청보리 등 조사료용은 일반 보리보다 30%더 살포하여 주면 줄기 수를 늘리고 생육을 왕성하게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리 등 맥류는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물빠짐을 좋게 해야 하고, 봄철 잡초 방제를 위해서는 잡초 종류에 따라 알맞은 제초제를 선택해 생육 초기에 처리해야 맥류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이 재배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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