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다문화여성 한국전통음식만들기 체험 행사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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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다문화여성 한국전통음식만들기 체험 행사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부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중구 월미공원 내에 위치한 미추홀 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서 다문화가족여성 15명을 초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부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여성이 한국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함께 모여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각국에서 모인 다문화가족여성들은 오전에는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비빔밥과 궁중찜닭을 직접 만들어 보고, 오후에는 전통한복 착용 후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한국전통놀이를 직접 해보는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했다.

베트남에서 2년 전에 한국으로 온 르우티하씨는 “이번 다문화여성 전통음식만들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전통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개2동 사회보장협의체 박병관 위원장은 “한국에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려면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이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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