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e음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1천20억 원 사용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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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부평e음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1천20억 원 사용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부평e음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3월 출시 이후 1년간 총 1천20억 원이 사용됐으며 지난해 8월 이후부터는 월 평균 결제액이 4.3%씩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구민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1년간의 부평e음카드 소비유형 분석과 2019년부터 2021년 4월까지의 인천e음카드 군구별 소비현황 비교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역 내 소비 규모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부평e음카드 이용자들은 슈퍼마켓과 한식, 편의점, 약국, 서양음식 순으로 부평e음카드를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연령별로는 40대 여성(15.2%), 50대 여성(11.9%), 40대 남성(11.5%), 50대 남성(10.6%), 30대 여성(9.81%)순으로 나타났다.

행정동별 소비는 부평1동, 부평5동, 부평4동, 삼산2동 순이며, 기초구역별로는 굴포천역 상업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하철역 주변 상권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e음 혜택플러스가맹점은 올해 7월 기준 1천333곳이며 2020년 4분기 대비 2021년 1분기 가맹점 수는 5.1%, 가맹점 결제금액은 53.8% 증가해 부평e음 사용자들의 혜택플러스 가맹점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소 수 대비 가맹점 비율은 안경점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업종, 피부미용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인천e음카드 분석 결과 누적가입자는 총 147만 명으로 카드발급가능인구의 56.6% 수준이었으며, 2020년 충전액 사용은 약 3조 원, 캐시 사용금액은 약 4천620억 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 8월 이후 월 평균 결제액 증가율은 2.4%였으며, 이 같은 증가율이 지속되면 2022년 한 해 인천e음카드로 5조5천억 원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 내 신용카드와 e음카드 합산 소비는 2019년 22조1천억 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21조1천억 원으로 1조 원의 소비감소가 나타났다.

인천e음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캐시백과 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에 따라 월별 결제금액이 큰 폭으로 변동했으나, 2020년 8월 이후 월평균 2.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신용카드는 2019년 1분기 5조4천200억 원, 2020년 1분기 4조4천700억 원, 2021년 1분기 3조9천700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업종별 소비는 일반·휴게음식업, 유통업(슈퍼마켓, 편의점 등), 의료기관, 음료·식품(정육점, 농축산물 등), 교육 순이었으며, 상세업종으로는 한식, 슈퍼마켓, 편의점, 서양음식, 의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e음 1인당 소비는 연수구, 서구, 중구, 남동구, 부평구 순으로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미추홀구 순으로 상위 3곳의 소비가 전체 소비의 61%를 차지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e음카드 분석을 보면 코로나19로 전체 소비는 감소 중인 반면, 지역화폐 지출은 증가하고 있어 인천e음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천e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이후 캐시백 축소를 대비해 e음카드 사용을 유지할 수 있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부평e음 관련 월평균 결제액이 4.3% 증가하고 있고,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1천73곳의 가맹점과 2021년 1분기 결제액이 전 분기 대비 53.8% 증가하는 등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실무부서와 분석 결과 공유를 통해 부평구 지역 화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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