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노인복지관 염포동 분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강식 | 뉴스로
울산 북구

북구노인복지관 염포동 분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강식

울산 북구노인복지관은 7일 염포동 노인복지관 분관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염포동 북구노인복지관 분관은 지난 6월 준공해 7월부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을 모집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프로그램 수강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노인복지관 호계동 본관 이용 어르신들의 난타 축하공연, 분관 소개 동영상, 후원물품 전달식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보람있고 즐거운 노후’를 주제로 대구대학교 김태진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분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기운찬 건강체조’, ‘노래교실’, ‘아침을 여는 문학이야기 시낭송반’, ‘정겨운 리듬 우쿨렐레’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강좌 17개가 준비됐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 동네에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데, 복지관 분관이 생겨 건강증진실도 이용하고, 꼭 배우고 싶었던 스마트폰 사용법도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동안 북구에는 1개의 노인복지관만 있어 노인들의 욕구를 해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이동복지관사업을 시행,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 형태로 제공해 왔다.

북구 관계자는 “노인복지관 분관 준공으로 양정·염포지역의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정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단순히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배운 역량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참여 통로도 개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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