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면, 어르신 몸도 마음도 시원한 목욕봉사 실시 | 뉴스로
충남서천군

비인면, 어르신 몸도 마음도 시원한 목욕봉사 실시

서천군 비인면(면장 이용재)에서는 지난 19일, 무더운 여름동안 내부공사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연 비인목욕탕에서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점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비인봉사단원 10명이 참여해 몸이 불편해 목욕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묵은 때를 밀고 몸단장을 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목욕을 마친 어르신들의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로션과 마스크팩을 해드리며 몸단장을 도와드리는 내내 어르신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목욕봉사가 끝난 후에는 근처 식당에서 다같이 점심식사를 했다.

목욕봉사 서비스를 받은 칠지1리 주민은 “묵은 때만 밀어줘도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닦아주고, 입혀주고, 단장해주고 맛있는 점심까지 챙겨주니 내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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