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문화예술회관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 뉴스로
경남사천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가정폭력을 다룬 법정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이 오는 11월 17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무대에 오른다.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한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죄로 법정에 서게 되고, 모두가 ‘유죄’를 주장하며 토론을 끝내려는 그때, 배심원 중 한 명이 ‘무죄’라 주장한다.

12명의 배심원들에게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고 그의 논리에 설득을 당해 흔들리기 시작한다. 판결은 어떻게 나오게 될까?

편견과 왜곡의 잔인성,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상기시키는 토론극으로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열 명의 죄인을 풀어주는 것보다 부당하다’는 격언 속에 나타난 인간 생명의 존엄성, 합리적 의심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법정 연극이다.

이 작품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력을 되돌아보고, 편견과 왜곡이 가질 수 있는 잔인함을 상기시킴으로써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정보에 둘러싸여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재조명한다.

관람료는 1만 원이다. 공연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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