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신수도, 봄철 돌미역 채취 한창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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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신수도, 봄철 돌미역 채취 한창

사천시(시장 박동식) 신수도는 올봄 돌미역 풍년으로 섬 주민들이 바다 물 때에 맞춰 남녀노소 함께 반가운 작업을 즐기고 있다.

올해 돌미역은 청정해역인 신수도를 포함한 삼천포 해안가 위주로 잘 자라 좋은 상품성을 띠고 있으며, 적은 시간의 작업에도 수확이 많아 어민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특히, 지난 가을 흉년의 문어철을 겪은 것은 물론 올봄 주꾸미와 조개 또한 어획량이 적어 신수도 어민들의 시름이 더해 가던 시기에 등장한 봄철 돌미역은 바다생활이 힘든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수도 김주태 어촌계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신수도 인근 어장의 형편이 좋지 않아 고령화된 어민들의 삶이 힘든 실정인데 다행히도 올봄 돌미역이 많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며 “이제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우리 바다를 보전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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