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보 따라 ‘개인위생 철저히’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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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보 따라 ‘개인위생 철저히’

산청군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6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인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을 말한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으면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진다.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다.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47주(11월 1∼25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주 89명 대비 49.4% 증가 추세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청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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