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RSV 감염 예방 철저 | 뉴스로
서울강동구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RSV 감염 예방 철저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매년 겨울부터 봄까지(주로 10월 ~ 다음해 3월) 빈번하게 발생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이하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감염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RSV 감염증이란,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 중 하나로, 면역기능이 약한 2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률이 높다. 감염된 영유아 중에서 25%에서 40%가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의 증후를 보이고 0.5%에서 2%는 입원을 요할 정도로 중증 호흡기 감염증으로 진전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대화를 했을 때 비말감염되거나, 오염된 손으로 물품을 만진 다음 얼굴 등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주 증상으로는 발열, 코 막힘, 콧물, 기침, 천명(쌕쌕거림) 등이다.

RSV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있는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에서는 철저한 손 씻기와 함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및 방문객은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소자(산모 및 신생아)는 전파방지를 위해 즉시 의료기관 진료 및 격리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RSV 감염증 집단 발생은 없었으나, 유행 시기인 만큼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생활화해야 한다.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영유아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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