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자살 사망 유족 모임 ‘마음잇길’ 운영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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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자살 사망 유족 모임 ‘마음잇길’ 운영

삼척시(시장 박상수)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사망으로 가까운 사람을 잃은 유족을 대상으로 모임 구성원 간 정서적 지지체계 확립을 통한 건강한 애도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살 유족 모임 ‘마음잇길’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음잇길’은 “우리 인생은 ‘큰 파도를 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휩쓸릴 사람들을 찾는 것”이라는 의미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자살 유족은 사회적 낙인 및 편견으로 인하여 일반적인 사망의 경우와 다른 애도 과정과 심리·사회적 고통을 경험하게 되며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등 여러 방면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관찰된다.

참여대상은 자살 유족 중 만 19세 이상 성인 8명이며, ‘마음잇길’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7월 13일 18시까지 전화번호 010-7293-0190으로 이름, 나이,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내용을 포함해 문자 접수하면 된다.

삼척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 유족 모임 ‘마음잇길’을 통해 자살 유족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참여자들이 슬픔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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