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방시대, 경상남도 전략 세미나’ 열렸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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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방시대, 경상남도 전략 세미나’ 열렸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정책자문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는 ‘새로운 지방시대, 경상남도 전략’ 세미나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0일 시행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 및 자치분권을 위한 경남도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를 비롯하여 경남도 및 시군 공무원, 경남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진근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의 ‘경상남도 지방시대 종합계획(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3명의 지정토론자의 토론(제안)이 이어졌다.

세미나의 좌장은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경남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원식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는 박경훈 창원대학교 교수, 원종하 인제대학교 교수, 이재희 한국산업단지공단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진근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0일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와 10일 시행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지방시대 추진을 위한 경상남도의 발전 비전과 추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분권, 교육, 경제, 균형발전 등 각 분야에서 경남도가 선도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훈 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교수는 좋은 일자리와 교육 기회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행복경남을 위한 ‘경남형 지방시대와 균형발전 모델’을 제안했으며, “서부 및 동부 경남 즉, 2대 거점을 서로 연결하여 투자, 일자리, 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희 한국산업단지공단 책임연구원은 “현재 경남의 청년들이 산업단지 취업을 기피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라며, “업무 중심의 일자리를 선택하는 청년들은 지식기반 산업을 선호하므로, 산업구조를 전환하여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정시식 위원장은 “현재 수도권에 인구 50% 이상이 집중되어 있어,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 것으로 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선도적이고 성공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기를 바라며,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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