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명칭 공모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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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명칭 공모 실시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올해 10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명칭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생케어의 시작을 함께하는 행복 100% 서대문’ 또는 ‘내가 이용하고 싶은 편안하고 친근한 공공산후조리원’을 표현하는 이름으로 응모하면 된다.

1차 ‘예비 심사’와 2차 홍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적합성, 효과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정하고 다음 달 2일 서대문구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최우수상 1명에게 30만 원, 우수상 2명과 장려상 3명에게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씩의 상금을 상장과 함께 수여한다.

서대문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명칭과 사유 등을 작성한 뒤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youlia97@sdm.go.kr)로 보내면 된다. 1명이 1점만 출품할 수 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을 잘 표현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명칭이 나오길 기대하며 이 시설이 서대문구 저출생 대책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가좌2동에 조성되는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은 총면적 1,375㎡에 지상 4층 규모로 모자동실(산모와 신생아가 같이 있는 방) 12개소,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료는 서대문구 조례에 따라 기본 2주(14일)에 250만 원이다. 1년 이상 거주 구민 중 국가유공자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족, 장애인 가족, 한부모 가족인 산모 등은 우선 입소할 수 있고 이용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서대문구민에게도 20%의 감면 혜택이 있다.

당초 7∼8월 중 개원 예정이었지만 산모와 신생아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 내 구획과 공간구성 재배치, 실내디자인 변경, 우기 대비 테스트 등을 시행함에 따라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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