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존 재난관리 시스템 대대적 정비에 돌입한다!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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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기존 재난관리 시스템 대대적 정비에 돌입한다!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기존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이상고온현상, 극한 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따라 기존의 재난관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략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6대 분야 중점관리 과제는 대대적인 방재시설 인프라 개선, 현장성 있는 취약지역 관리와 실효성 있는 주민 대피체계 마련, 유관기관과의 상호 대응, 서산형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재난대응 환류시스템 구축, 풍수해 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다.

첫 번째는 방재시설 인프라 개선이다. 서산시는 2028년까지 시우량 90mm의 날씨를 견디는 것을 목표로 도시에 설치된 제방, 하수관로 등 방재시설의 성능을 연차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지난해 폭우 피해 지역에 대한 도시침수대응사업과 재해위험 하천 6개 지구에 대한 정비사업도 속도감을 높여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현장성 있는 취약지역 관리 및 실효성 있는 주민대피체계 운영이다. 서산시는 취약지역 관리를 위해 현재 방범 중심의 시시티브이(CCTV) 관제 체계에 재난관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주요 지류와 계곡 등에 대한 시시티브이(CCTV)를 확대 설치한다.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위험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재난 우려지역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재난안전지도도 제작‧배포한다. 실효성 있는 주민대피체계 운영을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자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지역의 이‧통장과 전담 공무원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대응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 제고다. 서산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서산시장)이 주관하는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대책회의의 정례화하고 관련기관과 합동 훈련으로 현장 위기관리 대처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서산형 재난안전 대응체계’의 구축을 통해 서산시 여건에 맞는 새로운 재난대응 체계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서산시는 재난대응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재난관리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을 통해 재난관리 데이터와 취약지역에 대한 위험도와 관련 통계들을 시각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이 재난 대응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산시 안심지기 앱의 활용도도 높일 예정이다.

다섯 번째로 서산시는 재난 상황 종료 후 문제점을 분석‧개선하는 재난대응 환류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재난대응 관련 예산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풍수해 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평화로울 때 전쟁을 대비하라는 말처럼, 다가올 수 있는 재난에 대해 면밀히 대비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재해재난이 없는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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