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재난대비 아마추어 무선사(4급) 교육 실시 |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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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재난대비 아마추어 무선사(4급) 교육 실시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16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산불, 태풍 등의 재난 발생 시 유무선 통신망이 두절 될 경우를 대비하고 비상 통신망을 구축하고자 아마추어 무선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아마추어 무선통신은 대형재난과 천재지변 등으로 기간통신망이 마비될 경우 비상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신수단 중에 하나로, 국내에서는 국가자격 시험에 합격해야 통신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서산시는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서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재난담당 공무원,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산불 특수진화대 등 85명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무선사 4급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 재난 현장 비상 통신망 구축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 수강자들은 아마추어 무선사 4급 국가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서산시는 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재난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구조활동에도 무선통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서산시는 교육에 앞서 가야산, 팔봉산에 아마추어 무선 중계기를 각각 2017년과 2021년에 구축해 통신 기반을 마련했으며, 교육 후 무선 단말기를 각 의용소방대에 보급하고 이동형 중계기를 추가 구축해 아마추어 무선통신을 비상 통신망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 문화 정착 선도 도시로써 서산시가 앞장서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라며 “서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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